취리히行 대한항공 여객기 獨 비상착륙 '장비 결함에…'

  • 등록 2017-07-16 오후 8:21:23

    수정 2017-07-16 오후 8:21:23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스위스 취리히로 비행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음성통신 장비 결함으로 무선교신이 끊겨 독일 연방군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아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전날 오후 5시 54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KE917편은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을 비행하던 중 음성통신 장애를 발견했다. 더 이상 비행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5시 10분께(현지시각 전날 밤 10시 10분) 인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여객기는 보잉 777기종이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여객기의 비상 착륙을 위해 독일 전투기 2대가 동원됐다. 이들이 일으킨 음속 폭음으로 주민 문의 전화가 약 250통 접수되기도 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16명이 탑승해 있었다. 비상 착륙한 시간이 너무 늦어 호텔 객실을 구하지 못해 승객들은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보냈고 다음날 아침 항공사에서 마련한 버스로 스위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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