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장·차관 인선 마무리..문체부 장관만 공석

  • 등록 2014-07-25 오후 2:56:26

    수정 2014-07-25 오후 2:56:2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고, 기획재정부 1차관에 주형환 경제금융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만 제외하고 2기 내각 장·차관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기재부 2차관에는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희범 외교부 주애틀랜타 총영사,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2차관에는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차관에는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권용현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차관급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서울국세청장이 지명됐다. 관세청장에는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박근혜정부 제2기 내각 출범에 따른 후속 인사로, 장·차관이 호흡을 맞춰 산적한 국정과제들을 안정적이며 원활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장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는 청와대 비서관 3명이 차관으로 승진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주형환 경제금융비서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이 각각 기재부 1차관, 산업부 2차관, 복지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이날 발표된 13명의 장·차관급 인사들의 평균 나이는 53.6세다. KDI 연구원 출신의 고영선 고용부 차관을 제외한 전원이 행정고시 출신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3명, 부산·경남(PK) 2명 등 영남권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4명, 충북이 3명이다. 호남은 광주 출신인 문재도 산업부 2차관 1명이다.

출신 학교는 서울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한양대도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여성은 ‘여성 행시 2호’ 출신으로 유명한 장옥주 복지부 차관 1명 뿐이다.

한편, 문체부 장관 인선은 지연되고 있다. 지난 17일 유진룡 장관이 면직된 후 9일째 공석 상태다. 다음 주에는 박 대통령의 휴가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장관 인선은 8월 초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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