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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당조치 하지 않는다면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윤미향 출당을 요구할 자격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의원이 정말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면 법원의 재검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며 “하지만 지금 상황은 통합당이 수용할 수 있는 선을 한참 넘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중국 해커가 전산조작하고 심은 암호를 본인이 풀은 것인데 문제는 이 암호가 민 의원 본인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단계 변환된 암호 원천 소스의 출처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이 주장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부정선거가 가능하려면 선관위 직원은 물론 통합당 추천 개표 참관인, 우체국 직원, 여당 의원들과 관계자, 한국과 중국의 정부기관 포함해 최소 수만명이 매우 정교하게 공모하고 움직여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뼈를 깎는 마음으로 혁신과 노력을 기울여도 부족하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의원의 궤변은 당을 분열시키고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