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570.2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도세로 출렁인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과 같은 상승 탄력은 나타나지 않아 지난 4월 기록한 연중 최고점(571.23, 종가 기준)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도 큰 변화가 없었던 하루였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5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기관도 5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였다. 개인만이 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06827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올랐고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등이 내렸다.
에스엠(041510)은 영업익 고성장에 무게가 실리며 5% 넘게 급등했고 한글과컴퓨터(030520)는 김상철 회장의 배임혐의 기소 소식에 3% 넘게 빠졌다. 이수페타시스(007660)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4%대 상승했다. 오스코텍(039200)은 관절염 치료 물질에 대한 미국 특허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솟구쳤다.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2분기 실적에 따라 상당수 기업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홈캐스트(064240) 좋은사람들(033340) 코콤(015710) 등이 실적 호전 소식에 장중 급등하거나 상승 마감했고, 반면 전일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솔브레인(036830)은 2%대 하락하며 신저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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