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0포인트(0.5%) 오른 2038.8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전날 부진을 털어내고 각각 0.98%, 1.52%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제유가가 모처럼 상승한 점도 관련주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49달러, 5.2% 오른 배럴당 50.0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051910)이 2.89% 상승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011170)도 4.82% 강세다. 또 SK이노베이션(096770)은 2.54%, 에쓰오일(S-Oil)은 2.25% 각각 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의약품이 1.97%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도 1.58% 강세다. 또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화학이 1.01%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0.88%), 전기전자(0.71%), 증권(0.59%), 제조업(0.58%), 은행(0.42%) 등도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68%), 운수창고(1.26%), 의료정밀(0.7%0, 비금속광물(0.3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LG화학,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다.
특히 네이버는 일본 증시에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상장을 재신청했다는 소식에도 라인플러스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8%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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