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하는 대신 인게임”..‘카카오게임 AD+’ 정식 론칭

  • 등록 2016-07-01 오후 12:38:22

    수정 2016-07-01 오후 12:39: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 방송사에 지출했던 게임업계 광고를 인디 개발사나 중견 개발사 매출로 돌리자.”

카카오가 게임사들이 모바일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광고 플랫폼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고, 파트너들과 광고 수익을 나눠 갖기로 했다.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1일, 인게임 광고 수익모델인 ‘카카오게임 AD+(이하 애드플러스)’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 파트너가 되면 월 게임 유료화 모델 매출액을 기준으로 △3천만 원 이하는 수수료 0% △3천만 원 초과~1억 원 이하는 14% △1억 원 초과시 21%의 수수료를 받는다.

게임내 광고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고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탄력적인 플랫폼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어, 소규모 인디 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게임 유저의 90%가 넘는 비구매 유저들에게 게임내 광고 시청시 아이템 지급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해 해당 게임에 대한 유저 잔존율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드플러스 공식 런칭에 앞서 지난 달 28일 출시된 아이즈소프트(대표 임종관)의 캐주얼 게임 ‘아둥가 for Kakao’와 2BECOME1(공동대표 장석하, 함완)의 신작 ‘소녀, 감정을 배우다 for Kakao’의 경우 아직 서비스 초기지만 게임에 최적화된 광고 설계를 통해 인앱 매출 이상으로 광고 매출이 발생했다.

또한 애드플러스 도입으로 지금까지 카카오게임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유료 게임들도 고정적인 광고 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for Kakao’ 게임으로 무료 출시가 가능해져 더 많은 개발사들이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 평가다.

애드플러스 도입을 통해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둔 작품으로는 국내 호러게임의 대표작이자 스테디셀러인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의 ‘화이트데이’와 전세계 15개국 17개 모바일앱 마켓 유료게임 랭킹 1위에 오른 레프트 라이트(대표 유정상)의 ‘스타나이트’ 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애드플러스는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매스미디어 광고와 달리 실제 게임 유저에게 직접 소구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공중파에 편중됐던 마케팅 비용을 애드플러스를 통해 게임 업계로 유입해 모바일게임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개발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애드플러스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운영사로 티엔케이팩토리와 아이지에이웍스를 1차 제휴사로 선정했으며, 파트너들을 위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광고 플랫폼 제공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모바일 광고 전문기업들과의 제휴를 추가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출처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크리에이트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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