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일성 가면' 확실…미남 가면? 국민 바보로 아는 것"

  • 등록 2018-02-13 오전 11:12:42

    수정 2018-02-13 오전 11:12:42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북한 응원단 가면 논란과 관련해 “가면 속 얼굴은 김일성이 확실하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1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면 속 얼굴이 북한 배우 리영호라는 주장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하 의원은 통일부가 주장한 ‘미남 가면’이라는 해명은 오히려 가면의 주인공이 김일성이라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일성은 북한에서 최고 미남으로 꼽히는 인물이며 실제로도 잘생겼다”며 “김일성 대역 배우를 닮았다고 하면 그것은 김일성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의 현실상 최고 존엄을 가면으로 만들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제 1부부장은 북한의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아 수령화에 세뇌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 내부에서 금지돼 있다고 해서 북한 밖에서도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신세대 우상화를 한국에서 실험한 것”이라며 “가면의 구멍은 노동당과 김여정이 결정해 뚫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북한 응원단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 간의 경기에서 남성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사용한 응원을 펼쳤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면 속 인물이 김일성 주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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