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수행비서 유흥주점서 '5인 모임'…10명 확진

  • 등록 2021-04-19 오전 11:10:35

    수정 2021-04-19 오전 11:10:3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수행비서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전남도와 광주시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의 수행비서 A씨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989번으로 분류됐다.

전남 989번 최초 확진 이후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까지 총 39명(광주 22명, 전남 14명, 전북 2명, 서울 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10,13일 전남 담양군 한 식당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5명 이상이 모여 식사를 했다.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유흥주점에서도 지난 9일 5명이 방문해 동승자와 종사자, 타 유흥주점 종사자까지 모두 10명의 연쇄 감염이 일어났다.

A씨와 함께 주점을 간 5명 중 3명이 확진됐고 같은 건물에 위치한 다른 유흥주점에서 종사자간 연쇄감염이 확산해 광주 6명, 전남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유흥주점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반면 A씨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모임 참석자들을 경찰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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