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 이재명, 오늘 일정 전면 취소…"부스터샷도 연기"(종합)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서 확진자 접촉
“증상 없고, 직접 접촉 없었지만 선제 대응”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서 검사…현대경제연구원 방문 일정 취소"
  • 등록 2021-12-14 오전 11:48:17

    수정 2021-12-14 오전 11:48:1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지난 주말 대구·경북 순회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을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이 있었으나 취소했다”며 “대구·경북 일정에서 만난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걸 확인하고, PCR (검사)을 선제적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신체 접촉은 없었고, 1m 정도 거리에서 비접촉 인사만 나눴다”며 “방역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선제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안 받아도 되는 상황이나 오전 중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확진자와 만난 곳은 지난 11일 방문한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이다. 당시 일정에 참가한 당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후보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경호·수행원 등 모두가 PCR 검사를 받는다는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당초 이 후보는 대형병원에서 따로 검사를 받아 최대한 빨리 결과를 받은 후 오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이날 오후 예정된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계획은 취소됐다. 권 부단장은 “검사 통보 시간이 미정이어서 일정 대상자(현대경제연구원)에게 정중히 사정을 설명 드리고 연기를 요청했다”며 “오늘(14일) 이 후보의 공식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스터샷(접종)도 PCR 검사 결과에 따라 달리질 수 잇어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한 국민들이 많다. 똑같은 일반인 자격으로 대기하고 있다”며 “자택에서 제일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갔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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