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건설기술 한류 전파

현지인 용접기술교육센터 이어 전기·계장 교육과정 확대
교육센터 1기 20명, 2개월 교육 수료 후 현장 근무 예정
  • 등록 2017-01-11 오전 10:18:35

    수정 2017-01-11 오전 10:18:3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건설기술 한류 전파에 적극 힘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고 있는 화공플랜트 현장에서 지난해 ‘용접기술 교육센터’를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교육과정을 보다 수준높은 집적기술인 ‘전기·계장(계측제어)’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계장 교육센터 1기 수강생 20명은 2개월의 교육 수료 후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업체에서 우선 채용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강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직접 나선다.

현대건설은 “이번 전기·계장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은 전 방위 공구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지인력을 양성하고, 높아지는 현지 인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지에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한-투르크 간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은 지난 2016년 5월 개소한 ‘용접기술 교육센터’에서 총 2기동안 100명의 수료생 배출에 성공해 교육센터의 콘텐츠를 다양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바 있다. 현재 3기 수강생들도 이달 말 수료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개소후 3기까지 총 147명의 수료생 전원이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에서 근무하게 돼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게 됐다는 평가다.

김면우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전무)은 “이번 전기·계장 교육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플랜트 건설 전반에 걸쳐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후속프로젝트를 대비한 전문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수준높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Kiyanly) 지역에서 축출한 천연가스를 이용해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과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메니스탄 현장에서 열린 ‘전기/계장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현장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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