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새로운 고성능 슈퍼카 'DB11 AMR' 최초 공개

  • 등록 2018-05-14 오전 9:29:52

    수정 2018-05-14 오전 9:29:52

‘DB11 AMR’ (사진=애스턴 만틴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애스턴 마틴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링크 AMR 성능센터 오픈 행사에서 ‘DB11 AMR’을 최초 공개했다.

‘DB11 AMR’은 DB11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강화된 출력과 배기 사운드, 그리고 향상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AMR(Aston Martin Racing)은 지난해 신설된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각각의 라인 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에 이 뱃지가 부여된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30마력의 출력이 증가했으며, 자동변속기에 전용 튜닝이 이뤄지면서 제로백(시속 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34km/h로 애스턴 마틴의 현재 판매되는 모델 중 가장 빠르다. 가격은 17만4995파운드(약 2억5320만원)부터다.

‘DB11 AMR’ (사진=애스턴 만틴 공식 홈페이지)
‘DB11 AMR’의 내외관에는 카본파이버와 글로스 블랙 디테일이 적용됐다. 여기에 모노톤 가죽과 알칸타라에 라임 스트라이프를 조합함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장착했다.

또한 애스턴 마틴은 ‘DB11 AMR’의 탄생을 기념해 DB11 AMR 기반의 100대 한정판 모델 ‘Signature Edition’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영국시장 기준 20만 1995파운드(약 2억 9200만원)에 판매된다.

‘DB11 AMR’ (사진=애스턴 만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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