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8~30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에서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중공업(010140) 5개 계열사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9개국 20개 법인, 2개 해외 협력사 등에서 총 14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매년 열리는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행사로 국내외 삼성 계열사와 해외 법인·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제조 현장의 핵심 기능인 △CNC 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Jig) 설계 △용접 등 총 7개 직종이다. 특히 올해는 CNC 밀링 가공과 사출조건 최적화 2개 종목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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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독일 자동화기기 업체 페스토(Festo) 한국지사와 국내 자동화장비업체 에이원테크놀로지의 최신 자동화 장비전시, 평생능력개발 지원을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 가상훈련 콘텐츠 전시 등도 개최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전국 공업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대회를 참관했으며, 학생들은 삼성 신입기능인력 워크숍 특강에도 참석해 선배 기능인들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사장)은 “제조 기술은 삼성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며 그 기반엔 현장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우수한 기능 인력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그 성과를 다시 제조 현장에 전수해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진행해오던 기능경기대회를 2008년부터 그룹 차원의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통합해 운영해 오고 있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2010년에 고용노동부 선정 민간기능경기대회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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