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들이 과외·학원·방문학습지·유료 인터넷 및 통신강좌 등에 지출하는 비용은 4년 연속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지난 2011년 24만원을 기록한 후 2012년 23만6000원으로 줄었지만, 2013년 23만9000원으로 다시 뛰었다. 2014년에는 24만2000원으로 다시 24만원대로 올라섰고, 2015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5000원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3만1000원, 23만6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출산율 저하 여파로 인해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2.6명, 중학교 28.9명, 고등학교 30.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000년 이후 계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고등학교 기준 13.2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