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지난해 점유율 10년만에 10%대로…1위는 지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화웨이 반사이익보단 애플에 밀리고 中업체에 치어
4분기엔 애플이 21%로 1위…아시아에선 비보가 1위
  • 등록 2021-03-05 오전 11:38:42

    수정 2021-03-0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19%로 떨어졌다. 경쟁사인 애플의 선전과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공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 사태, 애플 등 경쟁사의 선전으로 점유율이 16%로 떨어졌다.(사진= 삼성전자)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1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1위 자리는 지켰으나, 점유율은 뒷걸음 쳤다. 시장점유율은 조사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지난해 이 업체에서 집계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0%였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 20%대가 깨진 것은 2001년 이후 10년만이다.

가장 큰 경쟁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타격을 큰 타격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애플과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에 점유율을 빼앗긴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이폰11’과 ‘아이폰SE’, 하반기에는 ‘아이폰12’가 연달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선방했다. 중국 업체들은 뛰어난 가성비로 중국 내수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은 4분기 첫 5G폰인 아이폰12의 판매호조에 2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16%)와는 무려 5%p 차이였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65%, 31%의 놓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북미에서는 점유율 16%, 유럽에서는 28%로 애플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1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무역제재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샤오미와 오포에 밀려 5위까지 내려앉았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85 늘어난 3억9460만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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