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페이, 구독서비스 개발해 연동할 것”

[서울모빌리티쇼]
간편결제 현대페이, 커머스 확장 검토
“기아 구독서비스에도 연동 추진할 것”
현대차, 하반기 현대페이 출시 예정
  • 등록 2023-03-30 오전 11:59:04

    수정 2023-03-30 오후 4:04:3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현대페이와 연결되는 별도의 구독 서비스를 개발해 연결하는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며 “현대차 내부 페이먼트 시스템을 개발한 지는 몇 년이 된 상황이라 이제 확장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 왼쪽)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30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나타 디 엣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
향후 기아의 구독 서비스도 연동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구독서비스들이 연결될 수 있다”며 “페이먼트뿐 아니라 커머스 영역까지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페이먼트 부문은 현대차와 기아가 같이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실물을 공개하고 국내 최초로 구독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자사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 ‘커넥트 스토어’에 EV9 전용 상품을 적용했다. EV9 전용 상품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 전면부 LED 그릴 패턴 변화 △ 차량 내 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은 차량 구매 후 원하는 시점에 서비스를 구매해 활용 가능하다. 완성차업체들은 차량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구독을 통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현대차·기아가 구독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간편결제 시스템 ‘현대페이’와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특허청에 현대페이(Hyundai Pay) 상표권을 출원하며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알렸다. 간편 결제는 비밀번호·지문·안면인식 등 간단한 인증만으로 온라인·모바일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페이는 현대차의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페이가 적용될 서비스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블루멤버스몰’, 전기차 초급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등이 꼽힌다. 현대차는 우선적으로 그룹 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합하고 간편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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