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약발 끝?'..6개월 만에 이사 인구 감소

  • 등록 2014-12-23 오후 12:31:49

    수정 2014-12-23 오후 12:31:49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9·1 부동산 대책 등의로 꾸준히 증가한 인구이동 수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61만명으로 지난해 11월(62만3000명)보다 1.5%(9000명)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이동자 수가 줄기는 지난 5월(-0.1%)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동자 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서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지난 5월 0.1% 감소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월(0.1%), 7월(2.6%), 8월(4.4%), 9월(16.6%), 10월(5.1%) 등 그동안 5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5개월 동안 이사 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11월에 이사할 사람들이 조금 앞당겨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보면 세종(5385명), 경남(2279명), 울산(1982명)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9168명), 부산(-3678명), 대전(-1559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3만63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2600명으로 0.4% 감소했다. 또 혼인 건수는 2만7100건으로 지난해 10월과 같았고 이혼 건수는 1만건으로 5.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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