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 26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각기 다른 캐스팅으로 2회 상영됐다.
공연제작사인 라이브는 당초 한국 오리지널 캐스트로 ‘랭보’를 공연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배우와 스태프들의 출입국이 어려워 영상 상영회로 대체했다.
25일에는 윤소호, 김종구, 백기범, 26일에는 백형훈, 에녹, 이용규 캐스트로 상영됐다.
대만은 2018년 ‘팬레터’ 성공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상영회를 가진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극이다.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16년부터 기획· 개발된 작품으로, 2018년 11월 한·중·일 프로듀서들과 중국, 한국 배우들이 함께 참여한 쇼케이스를 열어 화제가 됐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지속적으로 국내·외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극장 영상 상영회를 열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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