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안민석 의원은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려고 독일에 갔을 때 임 모 박사라는 사람이 현지 동포 어르신에게 최순실을 잘 도와주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임 박사는 다름 아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를 재판하는 이모 부장판사의 장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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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또 “임 박사가 이 부회장 담당 판사의 장인이라는 것은 팩트이고, 임 박사가 최순실이 독일에 처음 진출할 때 독일 교민한테 이런 사람이 간다고 소개해 준 사람이 맞느냐는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최 씨의 독일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 그 규모가 약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며, 1993년도부터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서 불법적인 자금을 빼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