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담당 이영훈 판사, 최순실 후견인 사위" 안민석, 공정성 지적

  • 등록 2017-03-16 오전 10:30:47

    수정 2017-03-16 오후 12:10: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담당하는 책임판사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후견으로 알려진 인물의 사위라고 주장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안민석 의원은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려고 독일에 갔을 때 임 모 박사라는 사람이 현지 동포 어르신에게 최순실을 잘 도와주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임 박사는 다름 아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를 재판하는 이모 부장판사의 장인”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지난 1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이어 안 의원은 “임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재판의 책임판사로 배정된 것은 결코 의도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공정성에서는 시비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임 박사가 이 부회장 담당 판사의 장인이라는 것은 팩트이고, 임 박사가 최순실이 독일에 처음 진출할 때 독일 교민한테 이런 사람이 간다고 소개해 준 사람이 맞느냐는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 후 온라인 상에는 이영훈 판사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안 의원은 최 씨의 독일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 그 규모가 약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며, 1993년도부터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서 불법적인 자금을 빼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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