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국내 시중은행 최초 외화 지속가능채권 발행

3억달러…발행금리 3.763%
  • 등록 2018-10-17 오전 10:35:46

    수정 2018-10-17 오전 10:35:46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3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3.763%이며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0.8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선순위채권은 지난달 정부의 외평채 발행 이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발행된 달러화 채권으로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의미가 크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71%, 유럽 29%를 기록했으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8%, 은행 24%,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5%, 기타 기관이 3%를 각각 차지했다. 총 138 개의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발행규모의 6.3배(총 19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하는 등 우량 신용등급의 금융기관 채권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번 발행은 CA CIB, HSBC, Mizuho에서 주관했으며, KB증권에서 보조간사(Co-Manager) 역할을 수행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발행에 성공했다”며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Moody’s A1 안정적, S&P A+ 안정적, Fitch A 안정적) 등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주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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