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50 돌파..금융株 초강세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0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특히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27포인트(0.75%) 오른 2049.12에 거래 중이다. 고점을 높여 오면서 2050선을 넘기도 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2억원, 72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만 홀로 15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모습이다. 은행과 전기가스, 증권, 통신, 건설, 철강·금속, 금융, 운수창고, 보험업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약품, 음식료품, 기계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은행과 증권, 보험사가 속한 금융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체 금융업종지수가 2.6% 오르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3.67% 급등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중이다. 오전 중 내리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오후 들어 0.07% 오르고 있고 포스코가 3%대 상승세를 타는 것을 필두로 한국전력이 6% 폭등하고 있고, SK텔레콤과 KB금융도 3∼4%대 급등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6.46포인트(1.15%) 내린 556.32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종에선 이오테크닉스(03903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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