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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는 맞춤형 장례 준비부터 장례식, 사후 행정적 절차까지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그간 장례 시장의 부조리한 관행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장례업계는 장례 용품별 가격, 추가 요금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곳이 많지 않다. 유교적 관습과 효 사상이 중시되는 국내에선 일일이 비용을 따져 장례업체를 고르기 어려운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례 상주가 장례지도사에게 서비스 후기를 남길 수도 있다. 더불어 장례식 외에 사망 관련 신고, 보험 해지, 유산 상속 등 장례 이후 행정 절차와 법률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장례 시장은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여러 관행이 존재함에도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어울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지 못한 산업”이라며 “고이는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할 능력과 의지를 가진 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