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 지사의 현직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의 성폭행 폭로로 안 지사는 도지사직 사퇴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 인생이 불투명하게 됐다. 도덕적인 타격은 물론 성폭행 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안 지사 아내의 내조도 물거품이 됐다.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은 평소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그동안 안 지사의 아내 민주원 씨는 적극적인 내조를 펼쳐왔다. 모 양로원에서 노래 한 곡 뽑고 가라는 어르신들의 요구에 주저없이 마이크를 든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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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지난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출연하며 정치인이 아닌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 씨의 소탈한 모습이 많은 시청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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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시장은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활발하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