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주문정보 정리 앱 개발 '에이임팩트'…A벤처스 선정

비정형 주문정보 텍스트 마이닝 기술로 정리
직거래 농가에 주문 접수·응대 소요 시간 줄여
"농산물 직거래 편의성 높이고 긍정적 영향 기대"
  • 등록 2021-03-30 오전 11:16:58

    수정 2021-03-30 오전 11:16:58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NS로 이뤄지는 농산물 직거래 주문정보를 농가에서 쉽게 파악하도록 정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에이임팩트’가 제23호 A-벤처스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3호 업체로 에이임팩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임팩트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경로로 이루어지는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보를 정리해 주는 앱 ‘어레인지’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보통 직거래 농가의 경우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농산물 생산부터 고객응대, 주문접수, 택배준비 및 발송까지 전 과정을 1인 기업처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농가는 카카오톡, SNS 등 다양한 경로·형태의 주문 정리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농산물 가격이나 배송 방법 등에 대한 고객의 문의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같은 점에 착안해 개발된 어레인지는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통해 비정형 주문 메시지를 간단하게 편집·저장하여, 농가의 주문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또 고객 문의에 응대할 때에는 카카오톡, SNS 화면에 연동돼 표시되는 어레인지 아이콘을 클릭해 미리 설정한 문장을 선택하면 키보드 입력창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기능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응대할 수 있다.

어레인지는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창업 약 2년만에 5100여 농가 회원을 확보했으며 거래된 농산물 판매액은 약 165억원에 이른다.

윤성진 에이임팩트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로부터 비대면 거래가 선호·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기업이 농가의 농산물 직거래 과정에 편의성을 제고하고, 농식품 시장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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