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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는 경기 용인시 신길에 위치한 용인신길점 오픈으로 이디야커피 매장이 2000호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10월 국내 커피 전문점으로 처음으로 1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당초 2000호점 달성 시기였던 2017년보다도 1년 앞당겼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날 용인신길점에서 가진 2000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이디야커피의 2,000호점 돌파는 그 동안 이디야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15년 동안 이디야커피를 애용해 준 모든 고객님들과 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영남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최대 상권으로 현재 비수도권 지역 기준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분석 결과 영남지역 이디야커피 1개 매장당 인구수는 약 6만여명으로 수도권 지역의 2배에 달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까다로운 입지 분석과 낮은 가맹계약비 덕분에 신규 가맹점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오픈하기 전 수개월의 상권 분석을 통해 돈이 될만한 곳에만 가맹점 오픈을 승인한다. 또 인테리어 비용와 로열티를 대폭 줄여 가맹비 부담도 줄였다.
한편, 국내 커피 전문점 순위를 매장 수로 매기면 이디야커피가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스타벅스는 매장 수가 930개로 이디야의 절반 수준이다. 이어 3위는 엔제리너스커피(889개), 4위는 카페베네(850개), 5위는 투썸플레이스(74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