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2000호점 돌파

이디야, 2001년 설립 이후 15년만에 2000점 돌파
수도권 벗어나 지방 중심으로 공격적 매장 확대
문창기 회장 "2020년 3000호점·매출 1조원 달성"
  • 등록 2016-08-31 오전 11:25:17

    수정 2016-08-31 오후 2:08:50

31일 경기 용산시 용산신길점에서 진행된 이디야커피 2000호점 오픈식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디야커피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최초로 20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01년 1호점인 서울 흑석동 중앙대점을 오픈한 이후 15년 만이다.

이디야커피는 경기 용인시 신길에 위치한 용인신길점 오픈으로 이디야커피 매장이 2000호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10월 국내 커피 전문점으로 처음으로 1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당초 2000호점 달성 시기였던 2017년보다도 1년 앞당겼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날 용인신길점에서 가진 2000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이디야커피의 2,000호점 돌파는 그 동안 이디야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15년 동안 이디야커피를 애용해 준 모든 고객님들과 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매년 3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며 가파른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커피 전문점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벗어나 지방에서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1년 33개에 불과했던 영남지역 매장 수도 올초 400개로 늘렸다.

영남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최대 상권으로 현재 비수도권 지역 기준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분석 결과 영남지역 이디야커피 1개 매장당 인구수는 약 6만여명으로 수도권 지역의 2배에 달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까다로운 입지 분석과 낮은 가맹계약비 덕분에 신규 가맹점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오픈하기 전 수개월의 상권 분석을 통해 돈이 될만한 곳에만 가맹점 오픈을 승인한다. 또 인테리어 비용와 로열티를 대폭 줄여 가맹비 부담도 줄였다.

이디야커피는 지방 지역 공략을 골자로 2020년까지 가맹점 3000호점,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 진출과 스틱원두커피 등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내 커피 전문점 순위를 매장 수로 매기면 이디야커피가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스타벅스는 매장 수가 930개로 이디야의 절반 수준이다. 이어 3위는 엔제리너스커피(889개), 4위는 카페베네(850개), 5위는 투썸플레이스(74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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