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빨간 패딩’ 얼마?…제품 문의 ‘쇄도’

19일 캐주얼 차림으로 ‘부산행’
당시 입은 의상 화제…판매↑
  • 등록 2019-12-20 오후 12:12:43

    수정 2019-12-20 오후 12:12:43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아크테릭스 ‘파이어 AR 파가’를 입고 수서역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데일리DB/아크테릭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장이 아닌 편안한 차림으로 개인 일정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한 매체가 부산행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 수서역에 모습을 비춘 이 부회장의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방한 중인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의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부산행 SRT 열차에 몸을 실었다. 별도의 수행원은 동반하지 않았다.

특히 이 부회장이 착용한 ‘빨간 패딩’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완판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는 캐나다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명은 ‘파이어 AR 파가’로, 국내 판매가격은 130~140만원 대다.

아크테릭스를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넬슨스포츠 관계자는 20일 조선비즈에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이 부회장의 지인이 선물용을 구매해 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어제 보도가 나간 후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에 매장을 개점하자 마자 제품이 팔리기 시작했다. 현재 반응을 보면 이번 주말 중에는 품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점퍼의 판매처와 가격을 묻는 등 구매 희망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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