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차이나!’ 디즈니, 라이온킹 중국서 사흘만에 644억 벌어

미중 무역갈등에도 '라이온킹' 흥행
개봉 첫날, '토이스토리4' 3일간 기록 넘어
  • 등록 2019-07-15 오전 10:50:18

    수정 2019-07-15 오전 10:51:45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중 무역갈등에도 디즈니 실사의 야심작 ‘라이온킹’(감독 존 파브로)이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디즈니가 ‘라이온킹’ 중국 개봉 첫날인 12일부터 이날까지 5470만달러(약 644억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글북’,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다.

‘라이온킹’은 이미 중국 현지에서 가장 성공한 디즈니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중국 개봉 당일 흥행수입은 134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개봉한 ‘토이스토리4’의 개봉 첫 주 3일간 기록인 1320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에서의 흥행은 미국 시장에서도 청신호다. 디즈니는 오는 19일 미국에서 ‘라이온킹’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북미보다 이틀 빠른 17일 개봉된다.

본격적인 개봉을 앞두고 ‘라이온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비평가들은 원작 ‘라이온킹’의 감동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영화에 삽입된 뮤지컬이 지루함을 준다고 혹평한 반면 일부는 기술적인 비주얼이 생동감 넘치고 강력하다면서 올해 아카데미상의 강력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1억7500만달러에서 2억달러(약 2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올해 가을까지 상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라이온 킹’은 프라이드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1994년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로 리메이크했다. 원작 ‘라이온킹’은 당시 북미에서만 4억달러(약 47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큰 흥행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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