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삼성전자, 5G와 IoT 전방위 제휴..위기감의 발로

삼성 수원사업장에서 협약식..오찬도 진행
역대 MOU 중 가장 광범위..재난망 분야는 복수의 의미
기술선도 경쟁 치열한 분야에서 개발의 방향성 및 서비스 일정 협의 강화 예상
  • 등록 2015-04-02 오후 12:00:00

    수정 2015-04-02 오후 7:25: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네트워크(5G)와 IoT 등 5대 핵심 영역에서 협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일 MOU를 맺고 함께 오찬을 하면서 글로벌 기업간 기술 선도 경쟁이 치열한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 개발의 방향성과 서비스 일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낮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R3연구소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장동현 사장과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부사장)과 삼성전자 김영기 사장이 ‘차세대 ICT 기술 개발 및 시장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에 사인했다.

이번 제휴는 갤럭시S6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결제 등 신성장 동력에서 성공해야 하는 삼성전자의 이해와 시장 점유율 50% 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서비스 혁신 경쟁으로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SK텔레콤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협력 분야는 △5G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시설 투자 △ T아웃도어 상품(SK텔레콤)와 기어S(삼성전자)에 이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공동 개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상호 연동규격 및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공동협력 △핀테크 솔루션 기반의 모바일 결제 공동 협력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의 성공적인 구축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등이다.

웨어러블이나 모바일 결제 쪽에서는 당장 협력의 성과가 보일 전망이고 5G 등은 중장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재난망 분야는 삼성전자가 KT와도 협력하기로 하는 등 특정 기업에 종속하지 않고 국가 재난망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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