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문-안, 혁신 큰틀에서 같은 생각…손잡으면 해결될 것"

"김상곤 혁신안 사수해야…부족하면 안철수표 혁신안+@ 얹으면 될 것"
  • 등록 2015-11-17 오전 10:41:02

    수정 2015-11-17 오전 10:42: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은 17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간 협력 여부가 내홍 돌파의 주요변수로 떠오른 것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론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두 분 다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큰 틀에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잡으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문 대표의 복심으로 떠오른 최 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큰 차원의 공감이 있으면 나머지 문제는 디테일한 측면에서의 차이”라며 “(김상곤)혁신안을 사수하고 실천하고, 안 전 대표는 ‘안철수표 혁신안’이 있는데 이것을 만나서 얘기하고, 특히 정치적 권위를 갖는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세 분이 의논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을 책임지고 있고 총선을 돌파해야 되는 문 대표 입장에서는 혁신안을 사수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다”며 “이 혁신안이 부족하다면 안 전 대표나 또 다른 국회의원들, 또 다른 분들의 혁신안들이 주장이 되고 얹어지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당 중립성향 중진모임인 ‘통합행동’이 문·안 협력을 복원하고 세대혁신 비상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문·안)두 분은 비상기구를 만들고 그 이후로는 상징적인 역할만 하고 실질적으로는 비상기구에서 총선을 치러나가는 권한을 갖는 걸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은 사실 문·안·박 세 분이 힘을 합치면 훨씬 더 파괴력이 있고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안·박 연대)그 점에 대한 충분한 고민들이나 해법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 더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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