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수도권은 오름세가 뚜렷하다. 반면 신규 입주물량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지방은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져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12.1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19.2과 116.0으로 올해 1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 107.0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내려 2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서울(132.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132.1), 수도권(126.0), 부산(127.6), 대전(123.8), 강원(123.3) 순이었다. 반면 대구(97.9), 경남(98.8), 경북(100.7), 충남(104.8)은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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