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

산업단지 태양광 협동조합 발대식
김해나전 등 3곳서 7㎿ 시범사업
2022년까지 3.2GW로 확대 계획
수익 환원·일자리 창출 등 기대
  • 등록 2018-07-13 오전 11:00:30

    수정 2018-07-13 오전 11:00:30

옥상 태양광.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에서 에너지공단, 산업단지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및 입주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태양광 협동조합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 김해 나전 농공단지, 광주 평동 산업단지 등 3개 단지의 25개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해 약 7㎿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동조합 발대식이다.

산업부는 공장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 이용을 확대해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2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운규 장관은 “협동조합 발대식은 우리 국민과 기업, 그리고 지역이 에너지전환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을 이루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 건물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은 44GW에 이른다”며 “옥상은 인근주민의 반대가 없고, 전력 소비처와 생산처가 동일해 송배전과 같은 전력계통에 대한 추가투자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 속도감 있게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데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특히 과거 지붕임대 방식으로 진행하던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을 입주기업이 참여주체가 되는 협동조합형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발전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사업모델로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도시형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정부청사와 관공서, 학교 등 국가기관 건물과 상하수 처리장, 매립지 등 지자체 보유 시설 및 산업단지와 주유소 등 민간시설에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백 장관은 행사에 앞서 요, 피치 드라이브 등 풍력발전 부품을 수출하는 우림기계를 방문, 재생에너지 확대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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