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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트럼프 정부 출범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편으로 동맹강화를 말하며 다른 한편으로 미국이익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내세웠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세계화와 자유무역질서를 이끌어온 미국이 이제 거꾸로 국산품 애용과 미국인 고용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는 시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의 외교 방향을 제시했다. △국익 우선의 외교 △맞춤형 협력외교 △책임안보 위한 외교 △개방형 통상국가로 고정 등이 그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정의용 전 국제노동기구(ILO) 의장, 조병제 전 외통부 한미안보협력담당 대사,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이호철 전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방효복 전 육군참모차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 김도호 전 공군인사참모부장, 김정호 전 논산훈련소장, 이수혁 전 대사, 석동연 전 대사, 신봉길 전 대사, 김기정 연세대 교수, 서훈이대 교수, 심재권 국회 외통위 위원장, 김경협 외통위 민주당 간사 등 등 외교, 안보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