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나경원, 당신은 공주 아냐” 삭발 촉구

  • 등록 2019-09-19 오후 12:19:00

    수정 2019-09-19 오후 12:19: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연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삭발을 촉구하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류 전 최고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삭발 효과’ 한국당 지지율 32.1% 3주째 고공행진. 민주당은 하락. 민심은 이렇게 눈으로 보인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힘내라. 나경원 원내대표는 결단하라. 보수우파 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최교일, 백승주, 이만희, 장석춘, 김석기 의원이 삭발. 소용없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삭발하지 않는 한 내일 또 다른 이들이 나서서 시간을 벌어야 한다. 당신은 공주가 아니다. 야당의 원내대표 전사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나경원 ‘조국 파면 못 기다려..금명간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검토’”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중대결심이 뭐냐. 가처분이 중대결심이냐. 곧 삭발하실 거냐”라고 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삭발을 한 16일부터 페이스북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삭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삭발의 시간이 왔다. 한국당 릴레이 삭발 시작인 거냐. 당신의 진정성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이 단체 삭발식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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