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8일 ‘2015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세 공급 물량 감소 및 금리 하락으로 전세가격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분기 주택전세가격은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했다. 지난 분기(3.8%)에 비해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지만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수도권(4.3%)의 상승폭이 비수도권(3.5%)보다 높았다.
다만 KDI는 “2분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임대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