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신설 호재 집중…포스코건설 '장암 더샵' 분양

△‘장암 더샵’ 아파트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15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장암 더샵’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의정부 장암동 장암4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총 677가구(전용면적 25~99㎡) 규모다. 전체 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암 더샵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난 1월 개통한 의정부 구간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2015년 개통한 호원IC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교통망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향후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주변 지역을 지나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도 6월 말 개통됐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시까지 이어지는 7호선 구간 연장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자랑거리다. 1급수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막천이 단지 내로 흐르고, 수락산 등산로도 아파트와 바로 이어져 있다.

분양가는 3.3㎡ 평균 1100만원대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의정부시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이 아니어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우고등학교 정문 건너편 의정부동 606번지에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