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빠진 TPP 조기 비준에 의욕…아베 “우리 역할 중요”

  • 등록 2017-05-30 오전 11:24:29

    수정 2017-05-30 오전 11:24:29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이 미국이 빠진 11개국 환태평양경제자유무역협정(TPP) 의장국으로서 협의를 주도할 의지를 내비쳤다.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는 30일 주요 장관급 회담을 열고 “7월 일본이 주최하는 TPP11 실무급 회담이 속도를 내려면 의장국인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또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경제재정·재생장관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장관, 이시하라 장관,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장관 등 경제관계 장관들이 참석했다.

TPP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 주도로 12개국이 합의한 자우무역협정이다. TPP 12개국 중 국내총생산(GDP) 기준 60%를 차지하는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올 1월 취임과 함께 탈퇴를 선언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미국을 뺀 11개국만이라도 발효를 서두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일본은 원래 미국 없인 TPP도 없다며 미국 측 설득에 나섰으나 결국 11개국끼리의 TPP 비준 노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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