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다시 연중 최고치..최경환 효과 약발 받나

0.36% 오른 2033.85..삼성전자는 보합
증권·건설·유통株 강세..2Q 실적 개선 종목 주가도 상승
  • 등록 2014-07-25 오후 3:25:52

    수정 2014-07-25 오후 3:25:5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꺼낸 경기부양정책 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7.23포인트(0.36%) 오른 2033.85에 장을 마쳤다.

전일(24일) 뉴욕증시는 장중 발표된 주택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을 나타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우리 정부가 41조원 규모의 내수경기 부양 카드를 꺼낸 효과가 코스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리란 분석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 766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4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도 오르는 업종이 더 많았다. 철강·금속, 증권, 건설, 유통, 비금속광물, 은행업종 등은 1%대의 강세를 보였고 금융, 음식료품, 운수창고, 서비스, 화학, 기계, 보험업종 등도 모두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통신,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로 마감했고 신한지주(055550)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등은 올랐다. 반면 KT&G(03378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대책 윤곽이 드러나면서 현대증권(003450)HMC투자증권(001500), SK증권(001510), NH농협증권(016420), 동양증권(003470),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우건설(047040)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등 건설주들도 같은 이유로 강세로 마감했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내수활성화 대책의 수혜를 입었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된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LG상사(001120), 제일기획(030000), POSCO(005490), 모두투어(080160) 모두 상승 마감했다. CJ CGV(079160)는 한국영화 흥행 소식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LG하우시스(108670)는 2분기 실적 호재에도 1.78% 약세로 마감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 6740만주, 거래대금은 3조 8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올랐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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