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1포인트(0.79%) 오른 3201.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189.71로 전 거래일(3175.85)보다 13.86포인트(0.44%)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했다. 전 거래일 1% 가까이 떨어졌던 지수는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2억원, 7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802억원), 기타법인(-347억원), 금융투자(-297억원)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72억원 순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 거래일보다 9.12%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소식에 이어 K뉴딜지수 종목에 신규 편입되면서 수급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이날 질병청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참여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000270), NAVER(035420)가 2% 이상 상승 마감했고, LG화학(051910), POSOCO,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가 1%이상 올랐다.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과 카카오뱅크(323410)는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포인트(0.37%) 오른 3만5443.82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14%) 뛴 1만5331.1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