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안 후보가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서 문 후보가 메시지를 정리해서 보내줬다”며 이 같은 내용의 문 후보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안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과 경제복지정책,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실천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며 “안 후보에게는 정중한 예의를 따로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안 후보가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안 후보와 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진 대변인은 또한 “안 후보는 새 정치와 정권교체에 국민적 열망을 단지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왔다”며 “우리는 안 후보와 그를 지지한 모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새 정치와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