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오세훈·나경원, 시장 되려면 진작에 됐어" 쓴소리

27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출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대결 하면 야당 필패"
  • 등록 2021-01-27 오전 10:29:55

    수정 2021-01-27 오전 10:29:5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에는 그렇게 합당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고문은 2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 8명, 부산 6명 등 국민의힘 예비경선후보들이 정해졌는데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시라고 하는 것은 상당한 철학과 경륜이 있고 자기 정책 설계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볼 때는 여야가 다 부족하지 않나 그렇게 본다”며 “특히 야당 후보도 좀 본인들은 의욕은 대단하지만 국민들의 눈으로 볼 때 저도 그중에 한 사람을 정해서 투표는 하겠지만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라고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후보들이 굉장히 섭섭해하겠다는 사회자의 질의에 그는 “섭섭해하는 거는 섭섭해하는 거고, 그러나 표를 안 찍는 건 아니지만 누가 나오면 찍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서울시를 맡기기에는 좀 부족하다 그런 평들이다”며 매일 산에 가면 만나는 사람들에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안 대표가 낫다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힘 후보들로서는 그렇다는 말이다”며 오세훈 전 시장·나경원 전 의원을 거론하며 “국회의원도 시장도 시장 출마도 해봤다. 이미 정치적으로는 평가를 받은 분들로, 시장이 되려면 진작에 됐다”며 쓴소리를 했다.

아울러 이 고문은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하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면 그건 야당에 아주 유리하다”며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또 국민의힘 이외의 후보는 또 이외의 후보대로 그리고 여당이 한 사람 나오고 3자 대결을 한다면 그건 야당이 필패한다고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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