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베어스팁 비디시..CRS↑ 달러-원하락+FX스왑부터 비디시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역외시장이 휴장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거래도 활발하지는 않았다.

IRS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올랐고, CRS금리도 소폭 상승했다. 양시장 모두 비디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크로스 금리 상승은 달러-원이 하락한 영향도 있어 보인다.

18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2bp 가량 올랐다. 1년물이 0.5bp 오른 2.710%를, 3년물이 1.8bp 상승한 2.923%를 보였다. 5년물과 7년물, 10년물은 2bp씩 올라 3.070%, 3.175%, 3.285%를 나타냈다.

본드스왑은 장기물을 제외하고 타이튼됐다. 1년구간이 0.1bp 좁혀진 4.7bp를 보이며 지난해 11월4일 5.0bp 이후 타이튼 흐름을 지속했다. 3년구간도 0.7bp 줄어든 4.2bp로 1월6일 5.5bp 이후 3개월만에 좁혀졌다. 5년테너 또한 0.4bp 축소된 -10.6bp로 보였다. 반면 10년구간은 0.3bp 벌어진 -25.7bp를 기록했다.

CRS금리는 전구간에서 1.5bp씩 올랐다. 1년물이 1.935%, 3년물이 2.120%, 5년물이 2.495%, 7년물이 2.725%, 10년물이 2.855%를 나타냈다.

스왑베이시스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단기쪽은 타이튼, 장기쪽은 와이든됐다. 1년테너가 1bp 타이튼된 -77.5bp를 보였다. 반면 3년테너는 0.2bp 벌어져 -80.3bp를 기록했다. 5년과 10년테너도 0.5bp씩 와이든되며 각각 -57.5bp, -43.0bp를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가 채권시장 약세에 따라 전반적으로 비디시했다. 커브는 약간 스팁됐다. 역외시장이 휴장인 관계로 크게 움직이지 않은 모습”이라며 “CRS금리도 FX스왑이 다시 비디시해짐에 따라 살짝 올랐다. 다만 실제 거래는 매우 미미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가 베어스팁됐다. CRS는 1.5bp 정도 올랐다. 하루종일 조용한 편이었고 별다른 특징도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