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늘고 신산업서 성과…디지털 전환 ‘착착’

과기정통부,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 발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인프라·산업 성장세
금융 핀테크 확산세, 디지털정부 지수 등 눈길
  • 등록 2021-10-05 오후 12:00:00

    수정 2021-10-05 오후 12:00:00

2021년 4차 산업혁명 주표 지표 (자료=과기정통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장과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지표를 발굴·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지표는 지난 2년간 발표한 지표를 기초로 그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정책성과 및 ’디지털 뉴딜‘ 등 최근 정책방향을 국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조사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지표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9조2736억원(작년기준 추정)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5만5561건(올해 3월)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해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 중이다.

네트워크 분야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수는 3098만개로(올해 6월)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은 2019년 52.0%에서 2020년 66.3%로 14.3% 늘었다.

인공지능(AI) 산업 매출액은 6895억원(작년기준 추정)으로 전년 대비 16.3% 성장했고 고도화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도 전년대비 153.4% 늘어난 9만6826회(올해 8월 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매출액은 작년 8032억원(전년대비 6.8%↑)을 기록했고 참여 종사자(2019년 5940명, 전년대비 10.6%↑)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금융 부문에선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보편화는 핀테크로 대표되는 ICT 기반 금융산업의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 수는 3103만개(2021년 3월 기준, 전년 대비 29.3%↑), 고객 수는 1807만명(전년 대비 36.2%↑)으로 모두 증가했다.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도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는 전자정부서비스의 이용률은 88.9%(2020년)로 전년 대비 1.3% 상승하였고, 지속적인 디지털정부 추진을 통해 디지털정부 종합지수 1위(2020년 OECD 기준), 디지털경쟁력 지수 8위(2020년 IMD 기준)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ICT 기술 기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인 드론의 기체 신고대수는 2만6035대(2021년 6월)로 전년 대비 96.7% 증가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대수는 136대(2021년 3월)로 전년 대비 46.2% 증가했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6497개소(2021년 3월)로 전년 대비 49.7% 증가했다.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공장 수는 1만9799개(2020년 12월 기준)로 전년 대비 56.4% 증가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차관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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