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품질 경유 ‘★★★★★’·휘발유 ‘★★★★’

경유·휘발유 모두 세계 최고수준 품질 유지
환경품질등급 평가 수도권 알뜰주유소로 확대
  • 등록 2014-08-27 오후 2:36:10

    수정 2014-08-27 오후 3:32:28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국내 정유회사들과 수입사들이 공급하는 자동차 연료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이 27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8개소인 국내 정유사·수입사의 자동차 연료는 휘발유의 경우 모두 별(★) 4개, 경유의 경우 모두 별(★) 5개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이 국제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평가는 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국내 4개 정유사와 세동에너탱크·페트로코리아·이지석유·남해화학 등 4개 수입사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별 5개 등급’은 국제 최고기준 수준으로, 세계연료헌장 또는 캘리포니아 대기관리청 기준을 의미한다. ‘별 1개 등급’은 국내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이다.

경유는 황함량·밀도·다고리방향족·윤활성·세탄지수 등 총 5개 항목에서 모든 정유사·수입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방향족화합물 항목에서는 남해화학(주)이 별 3개, 나머지 정유사·수입사는 모두 별 4개 등급을 획득했다.

휘발유는 탄화수소(HC)·일산화탄소(CO)·질소산화물(NOx)에 영향을 미치는 황함량, 발암물질인 벤젠함량 및 방향족화합물, 탄화수소(HC)에 영향을 주는 90% 유출온도 등의 항목에서 모든 정유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항목은 모든 정유사가 별 2개에 그쳤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 항목은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이 각각 별 1개, SK이노베이션이 별 2개를 받아 국제 최고 기준(별 5개)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경유 및 휘발유에 대한 환경품질등급 평가·공개 적용 대상을 10월부터 수도권 지역내 알뜰주유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알뜰 주유소는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에서 총 106개, 수도권에서 197개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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