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액은 500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6월 VIG파트너스가 좋은라이프를 통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했을 때 평가된 양사의 기업가치 합계보다 40%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다.
소수 지분 매각과 함께 VIG는 약 1500억원 상당의 자본재조정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서 2016년 좋은라이프의 인수와 지난해 프리드라이프의 인수·합병을 위해 투자된 투자 원금의 상당 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월 프리드라이프와 좋은라이프가 합병되어 출범한 통합법인 프리드라이프는, 6월말 기준누적 회원 수 160만명, 누적 부금선수금 1조4000억원, 총 자산 1조7000억원, 운용자산 9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2016년 당시 좋은라이프의 회원 수 10만5000명, 누적 부금선수금 852억원에서 5년여 만에 10배를 훨씬 초과하는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신창훈 VIG파트너스의 부대표는 “상조업 전반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2016년부터 과감하게 투자를 집행해온 결과, 프리드를 명실상부한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프리드의 자산운용 전문성을 한단계 더 강화해야하는 시점에 마스턴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한 시너지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