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朴, 지하철로 이동..막판 서울 '불꽃유세'(종합)

  • 등록 2012-12-18 오후 11:47:52

    수정 2012-12-18 오후 11:48:36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제18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저녁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서울 중구 명동역에서 동대문역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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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최대 표밭’ 서울에서 마지막 불꽃유세를 펼쳤다.

18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부산, 대전을 경유하는 ‘경부선 상행유세’를 펼친 박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오후 8시20분께 도착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을 마지막 유세지역으로 선택한 것.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은 지지자들의 태극기 물결로 가득 들어찼다. 박 후보는 광화문 광장 한쪽 끝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투표까지 10시간도 남지 않았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 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시켜 달라”며 “여러분 1당 10표 믿어도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학생들의 고민인 병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군 복무기간은 하사관 증원 등을 통해 임기 내에 18개월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장에 가득 모인 시민들을 바라보며 “내일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광화문 유세에서는 가수 이미자씨가 애국가를 무반주로 부르고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일제히 따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응원 때 등장한 대형 태극기가 등장해 시민들 사이에서 환호성도 터졌다.

밤 늦게까지 진행된 서울유세는 광화문광장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과 동대문, 건국대학교 먹자골목 순으로 이어졌다. 22일간 진행된 공식선거운동의 대미를 대학가에서 장식한 셈. 박 후보는 특히 오후 10시께 지하철을 타고 명동역에서 동대문역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나눴다.

동대문에 도착해서는 쇼핑타운쪽으로 걸어서 이동하며 포장마차에 다가가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길에서 사진 찍는 지지자들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박 후보는 투표일인 19일 아침 8시 자택이 있는 서울 강남구의 언주중학교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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