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미디어워치는 9일 “보수대연합 측은 현재 10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약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워치에 따르면 당시 식당에는 서빙 인력이 3명밖에 없어 행사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자 보수대연합 회원들 및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직접 서빙을 했다. 고기도 직화구이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가 나와 보수대연합 측은 고깃집에 100만원 할인을 요구했으나 식당은 이를 거절했다.
반면 다른 매체의 보도 내용은 이와 사뭇 다르다. 매체는 9일 “(보수대연합 측에서) 애초 200명 예약을 했는데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400명 규모의 식당은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1인분에 1만3000원 하는 국내산 돼지고기가 곳곳에서 지글지글 타올랐고 음식이 늦어지자 일부는 주방에 가서 직접 고기를 받아 왔다”고 알렸다.
이에 보수연합 측은 해당 기사의 기자와 포털, 고깃집 사장과 직원 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희재도 트위터에 밥값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비판적 의견을 올렸다. 그는 고깃집의 입장을 대변한 매체의 보도를 비판하며 “보수대연합 측의 행동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트위터에서는 변희재의 밥값 사건을 둘러싸고 다양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어떤 이들은 “직접 서빙하고 생고기 받았다면 좀 깎아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수백 명이 갔으면 할인해줘도 무방할 듯한 데” 등 보수대 측의 입장을 옹호했다.
▶ 관련기사 ◀
☞ 변희재 수컷닷컴, 마인드C '강남언니 도용논란' 진실공방
☞ '변희재 개설' 수컷닷컴, 우파 사이트 일베 독주에 제동?
☞ 변희재, '혼외아들 논란' 채 총장에 "사퇴할 가능성 0%"
☞ 변희재, 진중권 비판 “이석기 정신병자로 몰며 여론조작한 표절중권”
☞ 변희재, 성재기 실종 만 하루 불구 "분명히 살아나왔을 것"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