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여성피해범죄 무료법률상담소' 운영

8월 말까지 주 1회 여성 피해 범죄 전문상담 실시
  • 등록 2016-06-30 오전 11:42:58

    수정 2016-06-30 오후 5:41:07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여성을 노리는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성피해범죄 무료법률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관악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민원실에 ‘여성피해범죄 무료법률상담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상담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매주 1회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되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주 2회(화·목)로 확대할 방침이다.

법률상담은 수사전문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맡는다. 특히 지하철 내 성추행 및 직장 내 성희롱 등 성폭력, 스토킹 등 데이트 폭력, 부부지간이나 자녀 문제로 인한 이혼문제와 가정폭력 등 다양한 여성 피해 범죄의 전문상담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 방법과 요령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상담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즉시 수사를 개시하고 피해자는 서울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이나 서울대 게스트하우스 등에 안내해 상담치료를 받게 하는 등 원스톱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인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해 잠재된 여성피해범죄를 조기 예방하고 사회 불안 요소를 없애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경찰서 전경. (사진=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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