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9주차 검진결과 공개

  • 등록 2019-12-06 오후 1:33:36

    수정 2019-12-06 오후 3:13:2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폐암 4기를 선고받고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6일 검진결과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검진 결과 나왔다. 폐, 뼈는 지난 10월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 수치(CEA, 종양표지자 검사) 471-8월 8일 / 283-12월6일.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김철민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은 지난달 20일 펜벤다졸 복용 7주 차, “피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었고 특히 간 수치는 먹기 전에 34였는데 7주 복용 후 17로 낮아졌다”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세간의 걱정과 달리 간에는 무리가 없고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는 걸 공개한다며 “12월 3일 원자력병원 가서 암이 실제로 줄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동안 건강 호전의 원인으로 17번의 방사선과 항암치료, 펜벤다졸 복용, 경기도 양평의 좋은 환경 등을 꼽았다.

펜벤다졸은 동물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개의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에 대해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도 “펜벤다졸은 임상적 근거가 없고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며 “복용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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