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는 탄소 순배출량이 없는(net-zero) 에틸렌 시설을 짓는 등 캐나다 앨버타주 공장을 탄소 순배출량 제로 복합 단지로 만든다. 이번 투자로 다우는 에틸렌 생산능력 20%가량을 탈탄소화하는 동시에 폴리에틸렌 공급을 15% 정도 늘린다. 2030년까지 상각전이익(EBITDA)도 10억달러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우는 10억달러를 설비투자(CAPEX)에 배정해 각 설비 기반을 탈탄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다우는 2030년까지 연간 탄소 순배출량을 2005년 대비 30%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최고경영자(CEO·회장)는 “이번 중단기 투자는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 제로’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전반에 걸친 다우의 스케일, 차별화한 제품 포트폴리오, 원료 공급의 유연성 등이 탈탄소화와 성장 모두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