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탄소 순배출 0' 에틸렌 설비 짓는다…친환경사업 속도

'2021 투자자의 날'서 투자 발표
캐나다 앨버타주 공장 '넷제로' 추진
  • 등록 2021-10-08 오후 2:27:53

    수정 2021-10-08 오후 2:27: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우(Dow)는 7일(현지시간) ‘2021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을 열고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우는 탄소 순배출량이 없는(net-zero) 에틸렌 시설을 짓는 등 캐나다 앨버타주 공장을 탄소 순배출량 제로 복합 단지로 만든다. 이번 투자로 다우는 에틸렌 생산능력 20%가량을 탈탄소화하는 동시에 폴리에틸렌 공급을 15% 정도 늘린다. 2030년까지 상각전이익(EBITDA)도 10억달러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우는 10억달러를 설비투자(CAPEX)에 배정해 각 설비 기반을 탈탄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다우는 2030년까지 연간 탄소 순배출량을 2005년 대비 30%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산업 중간체 및 인프라 사업부 △기능성 소재 코팅 사업부 등도 차세대 저탄소·저비용 기술을 구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한 솔루션과 소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투자로 EBITDA를 30억달러 이상 추가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다.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최고경영자(CEO·회장)는 “이번 중단기 투자는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 제로’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전반에 걸친 다우의 스케일, 차별화한 제품 포트폴리오, 원료 공급의 유연성 등이 탈탄소화와 성장 모두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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