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최고위 파행에 변희재 "야밤의 끼워팔기.."

  • 등록 2015-07-02 오후 1:30:40

    수정 2015-07-03 오후 5:52:5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최고위) 파행을 부른 김태호 의원을 거론했다.

변희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오늘 김태호 최고원은 ‘사퇴할 이유가 충분한데 모르겠다는 유승민에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처음부터 사퇴할 정도로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야밤의 끼워팔기에 대해 덮어버리는데 성공한 거다”고 밝혔다.

이어서 “처음부터 재의결 표결 들어가지 않고 대충 덮고 가겠다는 야합을 한 새누리당 전체의 책임이다”면서 “참고로 김태호 최고위원은 줄곧 당당히 표결에 참여해 부결시켜야 한다 주장했다. 이런 김태호로선 사퇴 이유를 모르겠다는 유승민을 이해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지금이라도 다시 재의총을 열어 재의결 표결에 참여해 투표해야 한다. 그래야 유승민 원내대표가 뭘 잘못했는지 확연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책임을 물으면 된다. 매 사안마다 정도로 가지 않고 야합을 해온 새누리당의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태호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를 거듭 주문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쏘아붙였다.

김태호 의원은 “오늘이 제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중요하고 권력 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다. 당의 단합이라는 것을 정말 가슴 깊이 생각해야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김태호 의원의 발언에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회의는 파행으로 종료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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